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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라고 하면 전... 어렸을때 엄마가 껍질벗겨서 담백하게 가지나물 해줬는데, 일본에 오니까 파스타에도 넣어서 가지파스타~ 등등, 갈은고기넣고 볶든가.. 아직까지 시도못해봤지만, 가지를 소금에 재워서 스시로 해 먹는 ㅡ.ㅡ 잘 상상에 안 가죠? ㅋㅋㅋ 전 보면서도.. 저걸 누가 먹을까 싶지만 꾸준히 나오는거 보면 누가 먹긴 먹나바요. ^^ ㅎㅎㅎ 
여튼 간단하지만 감칠맛 도는 가지볶음이에요.

재료 : 가지 3개(길이가 15센티정도 되는 애들이에요. 울나라에서 보이던 긴~ 애들은 두개면 되욤. )
양념 : 설탕 반스푼, 청주 반스푼, 간장 반스푼, 물 한스푼, 된장 한스푼(간을 생각하면서 가감해주세요.), 미린 반스푼(전 없어서 안 넣었어요.) 
그외 : 깨소금, 참기름

용량을 잘 봐가면서 해주세요. 된장이 들어가서 너무 짜게 될수도 있어요.
깨소금을 얹혀야 되는데, 없어서 걍 통깨를 얹혔어요. 깨소금이면 더 맛있어요.


가지를 씻어서 준비해요. 귀엽죠. 울나라에서는 긴~ 애들밖에 못봤는데, 여기서는 여러가지 모양이랄까 통통한 가지, 짤록한 가지, 등등이 있어요.^^


5mm 두께로 잘라줘요. 동그란 모양으로 잘라줘도 되요. 너무 두껍거나 얇거나 하지만 않으면 되요. 너무 두꺼우면 익을때 물러지는 애들이 생기고, 넘 얇으면 익기도 전에 찢어져 버리거든요. ^^


양념을 잘 섞어줘요. 


꼭 맛을 봐가면서 해주세요. 집집마다 된장맛도 틀리고 짠집, 덜짠집 .. 여러가지니까 꼭 자기집에 맞게 해주세요. 


후라이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준비해둔 가지를 볶아 줘요. 


중불에서 볶다가 약한불 했다가 조절해주면 되요. 하얀색이 좀 가실때까지 볶아주는데
너무 볶아버리면 물러버려서 별로에요. ^^


대충 볶아졌다싶으면 양념을 넣고 볶아요.
된장에 설탕까지 들어가서 너무 센불에서 볶으면 뜨거워진 된장들이 튀기도 하고, 맛이 들기전에 타서 들러붙어 버려요. 중~약불에서 볶아줘요. 물기가 2/3쯤 증발되면 다 된거에요. ^^


전 따뜻할때 금방먹는거보다 냉장고에 넣어서 차가울때 먹으면 훨씬더 맛있더라구요. 
이게 의외로 밥도둑이에요. 약간 짭쪼름하기도 하고, 따뜻한 밥에 차가운 가지볶음 얹어 먹으면 여름반찬으로 그만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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