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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Cooking

[요리:볶음류] 매콤한 오징어볶음

달콤한하루 2011. 2. 26. 22:01

항상 저녁은 뭘 먹을까 걱정이네요. ^^
기본양념으로 매콤한 오징어볶음을 만들어 봤어요.

볶음양념 : 고추장2큰술, 간장1큰술, 설탕 반큰술, 물엿 1큰술, 참기름 2큰술, 다진마늘 2쪽~3쪽, 청주 2큰술, 물 2큰술

양념을 골고루 섞어줘요. 전 양념 섞을때 참기름냄새가 그렇게 좋더라구요. 벌써 침을 질질~



사진이 검게 나왔네요, 훨씬 빨개요.


오징어를 먹고싶을땐 안팔기도 하고 비쌀때도 있어서 이번엔 구입후 바로 얼려버렸어요.
손질하고 얼릴려니 좀 푁온하기도 하고 해서 걍~ 통과했어요.
당연한 말이겠찌만 실제로는 생오징어가 확실히 부드럽고 맛있더라구요.
오징어회용인데, 횟집에서 먹으면 몰라도,집에서는 기생충을 한번보고는 회로는 안 먹어져요.
한마리는 데쳐서 초장에 찍어 먹을 거라서 귀를 제외한 몸통과 다리 몇쪽은 따로 손질해서 놔둬요.

손질한 오징어를 양념에 잘 재워서 2시간 정도 숙성 시켜요.
바로 해도 되지만, 저렇게 시간을 두고 재워두면 훨씬 깊고 맛나요.

보통 야채가 아삭아삭한게 좋아서 볶음요리는 메인을 좀 익히고 나서 야채를 넣어요.

넘 푁온하고 귀찮은 관계로, 오징어 재워놓은거 넣고는 바로 따라서 양파랑 파를 넣었어요.
저기에 콩나물, 양배추, 등등 좋아하는 야채는 따로 추가하시면 더 맛있어요.
집에 있는 채소가 저거뿐이라 그냥 심플하게 오징어맛을 즐기기로 결정했어요.

센불에 후다닥 볶아야 되요. 덕분에 사진은 없는데 오징어를 너무 익히면 질겨져서
볶다가 오징어가 익었다 싶으면 바로 그릇에 옮겨 담아요.

가까이서 찍으니까 오징어가 푸른빛이 도네요. 빨리 사진찍는 방법을 어떻게 해야 될까 바요.^^
여튼 오징어 손질할때 몸통을 사선으로 칼집을 내어 놓으면 양념이 잘 스며들고, 모양도 예쁘고 먹을때 더 부드러운것 같은 착각이들어요. ^^

전 따뜻한 밥에 넣어서 비벼먹었어요. ^^ 아- 대학교다닐땐 오징어덮밥 정말 좋아했었는데, 잊고 있었네요. ㅎㅎㅎ
여튼 사진모양은 그래도 맛은 좋았어요.

운도하고 와서 맥주안주용으로 오징어 삶아봤어요.

초장양념 : 고추장, 식초, 마늘다진것, 설탕  추가하면 좋은 양념: 파

초장같은건 전 한통정도 만들어 놓고 필요할때마다 그때그때 덜어써요.
금방한 초장도 맛있지만 만들어서 냉장고에서 숙성시키면 더욱더 깊은맛이 난답니다.
파를 잘게 썰어서 위에 넣으면더 맛있지만 없어서 그냥 통과했어요. 약간 아쉽네요.
더 맛있게 먹을수도 있었는데... ㅎㅎㅎ

오징어 삶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삶아요. 오징어나 문어같은건 익으면 익을수록 질겨지니까
불옆에서 꼭 지켜보고 있다가 익었다 싶으면 바로 꺼내줘 되요.

오징어를 손질할때 내장이나 기생충 붙은거 깨끗이 털어낸다고 뒤집었거든요.
뒤집고선 다른거 한다고 깜빡했는데, 삶고보니 오징어가 누드오징어가 됐네요. ㅡ.ㅡ
껍데기는 속으로 가고 ^^ 뭐 보기에는 좀덜하지만 그래도 맛은 있었어요.

아- 운동후 맥주는 정말 시원하고 맛나요^^ 밤에 일케 먹으니 살이 찌겠지만 그런다고 안 먹으면 스트레스로 인한 부작용이 더 심하겠지요? ㅎㅎㅎ ㅡ.ㅡ


집이 부산이고 자갈치가 가까워서 생선이나 오징어나 먹을 기회가 많아서 그런지 갠적으로 전 오징어를 별로 좋아하진 않아요. 저한텐 흔한 음식이지만 울행님은 삶아먹고 회로먹고 볶아먹는걸 무쟈게 좋아하더라구요. ㅡ.ㅡ
오징어 손질 함 하면.. 은근히 비린내가 많이나서 전 싫어하거든요. ^^
근데 이렇게 한번 했으니 아마 열흘정도는 오징어~ 오징어 안하겠네요. ㅎ

이상 초~간단 오징어볶음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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