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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Cooking

[요리:밑반찬] 콩나물 무침

달콤한하루 2011. 2. 22. 17:17
첨에 일본오고 슈퍼에서 우리나라랑 비슷한 재료나 음식을 보면 왠지 반가워서 해먹고 싶고 그랬어요.
당근 30년 넘게 부모님밑에서 지내다 보니 요리라고는 라면과 김치볶음밥이 다였지요 ㅡ.ㅡ
외국에 살지만 먹는건 항상 그리워서 비슷하게라도 해먹을수 있다면 더 바랄게 없어요 ^^
물론, 솜씨도 눈썰미도 없는 제가 국적불명 음식 만드는건 허다하지만 ^^
언제나 평가는 제가 하기에 ^^ 걍~ 비슷하다 싶으면 항상 음~ 맛있다 하면서 잘 먹었어요.
반찬투정도 다~ 할수 있을때 하는거드만요 ㅎㅎ
재료 소개 들어가요.

콩나물 (모야시라고 하는 숙주비슷한거 사용)2팩 - 팩당 48엔
무침양념 : 고춧가루 2숟가락, 소금, 깨소금, 참기름

뭔가 간단하죠? 전 국간장도 없고 간 맞출수 있는건 소금하고 그냥 간장밖에 없어요 ^^
덕분에 조미료나 그런건 전혀 ㅡ.ㅡ 안들어가서 건강식단이 된답니다.
무엇보다도 간이 잘 맞으면 아주 맛있어요 ㅋㅋㅋ


2팩이라고 해도 참 작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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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냄비가 라면 두개 끓이면 딱 맞는 사이즈밖에 없어서 후라이판에 해요. 넓기도 해서 어떤면에서는 편리해요 ^^ 소금을 조금 넣었어요. 저러면 끓는 온도도 높고 탱글탱글하니 맛난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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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끓으면 걍 다 넣어요. 두팩을 해도 결국 양은 작은데, 냄비가 큰게 있으면 더 좋겠네요.
우리나라 큰솥같은걸 아직 못봤어요. 빨리 사야될텐데, 글애야 콩나물 무침이라도 실컷 먹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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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글탱글하니 잘 삶아졌지요. 전 많이 익히는것보담 저렇게 탱글탱글할때가 더 좋더라구요.
불옆에서 익는거 보고 바로 찬물에 담궜다가 체에 받혀서 물기를 없어질때까지 10분정도 기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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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볼에 넣고 양념을 대충 한꺼번에 다 넣어요. 전 나물에 마늘맛이 나는게 싫어서 다진마늘은 뺏지만
별 신경안쓰신다면 다진마늘 넣으면 더 맛있다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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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넣기가 귀찮아서 길다란 젓가락으로 대충 휘휘 저어줘요. 그리고 간을 살짝보고 저 상태로 한 10분쯤 놔두고 맛을 한번 보고 간조정을 한다음에 그릇에 넣어요. 워낙에 없는 솜씨라 첨부터 많이 들어갈때도 있어서 저렇게 하면 날흠 맛이 조정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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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했는데 양이 너무 작아요 ^^ 그릇이 넘 커보이네요. 여튼 비빔밥 해 먹을려고 해놓거라서 흐믓하네요. 콩나물이랑 시금치를 같이 했는데 꼴랑 두줌되는 나물한다고 1시간 30분이나 했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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