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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때 지인이 일본에 오시면, 나이가 드신분은 먹거리에 질려하시는분이 많이 계세요 ^^
매끼 괴로워하실때 안내해 드리는 곳인데, 의외로 무난하다는 평이 많아요.
가격은 싸요 ^^ 젊으신분이나 배낭여행이나 아주 저렴하게 일본 오시는분은 아마 규동집만한데가 없을듯 싶어요. 일본까지 와서 패스트푸드냐 하겠지만 ^^ 입맛에 맞으면 장땡아닌가요? ㅎ

여튼 사랑이하고 싶어X3 에 나왔던 규동 체인점이에요. 칸노 미호언냐가 귀여운 스토커로 나와서 더 재밌있었던 일본드라마인데, 주된 장소(?)라고 해야되나 여튼 이야기가 시작되는 곳이에요 ^^
절 미치게 만들었던 아베 히로시 아저씨도 나오지요. 엄청난 연기파라서 아주 좋아라 해요.
묘한 매력도 철철 넘치고 ㅎ
여튼 제가 규동집을 찾는 이유는 밥이 잘 지어져 있어요 ^^ 거기다가 다른 음식에 비해서 덜 기름지고 가볍게 먹을만 하거든요 ^^
주차장에 찍어서인지 음식집이. 좀 후덥해 보이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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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주문을 직접 종업원한테 시켜요.
일반 라멘집이나 마츠야, 스키야 같은 규동집은 뭐랄까 표를 뽑는 자판기 같은게 있어서
돈 넣고 선택해서 표 나오면 그걸 종업원한테 주거든요 ^^
근데 여긴 종업원이 직접 주문을 받아요. ^^ 종업원이 와도 말 못하면 손으로 가리키면 되기 때문에
뭐~ 특별히 어려운건 없어요 ^^
가격이 참 저렴해요 ^^
뭐 메뉴는 코팅된 제질이네요.  오른쪽은 점장 추천이에요.
세트에 500엔이니까 햄버거집보다 더 싸지요. 거기다 밥이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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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규통에 C set를 시켜봤어요. 김치랑 미소시루(된장국)나오거든요 ^^
아- 여기 된장국은 된장국물에 미역하고 파 약간띄워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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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를 고르고 나니 이제서야 가게안이 보이네요. 저렇게 혼자 앉는 카운터 좌석이 많아요.
한켠에 몇명이 앉을수 있는곳도 2~4테이블 있지만, 거진 카운터석에 많이 앉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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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姜焼き(쇼우가야끼)네요. 돼지고기 양념에 생강 들어가서 구워놓은건데, 괜춘해요 ^^
늘 부족한 야채가 약간 있구요, 여기도 미소시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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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규동(소고기볶음덮밥)에 김치하고 미소시루 나오는 셋트시켰어요 ^^
김치가 들쩍지근~하니 그리운 미원맛이 나요 ㅎㅎㅎ 참 부실하죠. 세트시켜서 220엔 더 낸거에요. 김치랑 같이먹는 국 주면서 돈 받는데는 일본밖에 없어요. ㅎ
갠적으로 김치추가에 돈 내라면, 다들 똘깨이가~ 하는 눈빛을 볼듯해요. ㅎ
글치만 여긴 일본이니까 당근 패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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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요~ 걍 한끼 먹으러 간거.. 딱 그만큼이에요 ^^ 맛있을때도 있어요, 밥이 금방한것 같은 밥에 소고기볶음을 올려주니까 다른것보다 저한텐 맞더라구요.

요즘 한류니, 한식이니 많이 알려져서(?) 그런지 소고기김치국밥이 탄생했네요.
절대 먹어볼 엄두는 안나요. ㅎ 사진부터 별로 안 시키고 싶게 생겼거든요.
그렇지만 일본이니까, 일본인들은 특이한 맛이랄까, 시켜먹나 보더라구요. 울나라 국밥 생각하시면 안되요. 일본은 한식이라고 해도 일본식 한식이라서 실망하시는분도 많구요, 가격도 그만큼 비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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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엔씩 둘이서 1000엔 나왔네요 ^^
싸고 간편하고, 먹기좋고, 맛집이라고는 못하겠지만 날흠 괜찮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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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남길 반찬이 없답니다. 반찬을 돈주고 한젓가락만큼 시켜먹거나 아님 걍 단무지같은거, 일본식 무우장아찌 같은거 몇조각 밖에 안 주거든요 ^^
밖에서 뭘 사먹게 되면 어쩔땐 분식집도 그리울때가 있어요 .
깍두기에 몇몇 반찬은 주자나요. ^^
아- 돼지국밥 한그릇만 먹었으면 좋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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