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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부터 와이셔츠 다려주고 한주에 2만원씩 받는 알바를 하는데, 

나중에 유럽여행가고 싶어서 그 돈을 매주 모아봤어요. ^^ 어짜피 집에 가죽은 남아돌아서 

늘 미루다가 그러지 말자 싶어서 바로 만들었어요. 

평소 책사이에 꼽아두고는 잊어먹기도 하고 몇년뒤 발견되서 공돈생긴것처럼 바로 써버려서 

저금을 왜하나 싶긴하지만, 저렇게 모아놓으면 또 의외의 큰돈이 되서 잘 돌아오기도 하더라구요. ^^




최대한 심플하고 뭐고에 상관없이 지폐만 넣고 보관할거라 패턴은 아주 쉽게 끝났어요. ^^

분명히 확인했는데,, 커피 타오니까.. 프린트는.. 저렇게.. ㅡ.ㅡ 가로로 되어 있어서 짤렸네요.. 

종이 아까워서 바로 그 종이를 활용했어요. ^^



패턴만들고 빳빳한 종이로 보통 포장상자를 이용하는데, 요즘은 그나마도 없어서 

문서를 넣는 클리어파일을 활용해 보기로 했어요. 밀려나가지만 않으면 크게 두껍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긴해요. 



그림그려서 다꾸할때 활용할려고 구매한 크래프트지인데.. 이럴땐 좋네요. ^^ 

생각보다 밀착되듯이 빳빳하게 잘 붙어 줬어요. 



돈에 관련된거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빨간색 소가죽을 선택했는데, 오렌지가 노란색이 좀더 들어간 오렌지였으면 하는 바램이 있지만.. 저거때문에 또~ 또~ 가죽을 구매할수 없는지라.. 그냥 있는걸 활용하기로 했어요. ^^

뭐든 만들려고 보면 색이 맞지 않거나, 모자라거나, 엄청나게 많은 이유로 또 가죽이 부족하다는걸 인식하게 되요. 

구슬도 꿰야 보배라는 말을 듣고 집에 있는 애들을 좀 소진할려고 이것저것 만드는데 그것마저도 쉽지는 않아요. 



패턴이 약간 얇긴하지만 종이보다는 훨씬 좋네요. ^^ 일단 양 사이드에 테이프로 붙여서 고정시켜주고 구멍을 표시해 줬어요. ^^ 요즘.. 목탁질이 저질이라.. 어떻게 해도 삐뚤어지기도 하고.. 집중력도 많이 떨어졌나봐요. ^^ 

스마트폰겜도 좀 줄여야 된다네요. ^^ ㅎㅎㅎ



일단 뒷면은 토코놀 마무리 해줬어요. 음.. 가죽모양대로 구멍구멍에 토코놀이. 들어가서. 좀 징그럽게 변했지만.. 마르면 끝이라.. 시간이 해결해줘요. ^^  



토코놀이 마르고 엣지부분을 마무리해줄려고 하는데... 요즘.. 저 베베라가 무뎌져서.. 고민이에요. ㅡ.ㅡ

또 사자니 그렇고, 어디 칼가는데를 몰라서.. 걍~ 알루미늄호일로 해줬는데, 첨에는 효과가 있다가 점점 가죽을 눌러서 뜯어 버리더라구요.. ㅡ.ㅡ



고민중에 백엔샵에 갔더니.. 손톱손질용 칼이 보이더라구요. 모양은 비슷하게 생겼는데 혹시나 싶어서 하나 사와봤는데, 

조심히 사용만하면.. 어느정도는 가능할정도로 성능이 뛰어나네요. ㅋ



끝면 잘라낸게 보이죠? 생각보다 훌륭해요.. 다만.. 흠.. 딴생각하면.. 단면을 똑같이 잘라내기 어렵다고 해야되나.. 

똑같은 힘을 주고 똑바로 잘라내야 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런대로 괜찮아서 새로운거 생길동안은.. 대체가 가능하겠어요. 



먼저 목타질을 열심히 해준 가운데 줄부분을 본체에 맞는지 확인해 봤어요. 색깔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런데로 빨간게 이쁘네요. ^^



똑똑이 단추 한쌍을 정렬했어요. 요즘 카드지갑이나 동전지갑 만들면서 많이 소진해서 또 사야될때가 온것 같아요. ㅎㅎ



일단 가운데줄을 바느질 해줬어요. ^^ 색깔은 노란색실로 했어요. 조금 금색같은 느낌도 있어서 많이 쓰는 색이에요. 빨간색, 네이비색, 검정색에 해도 튀지않고 더 예뻐지더라구요. 



조심스럽게 똑딱이 단추를 달아줬어요. 단단해 보이지만 망치라든지 도구가 조금만 수평을 유지하지 못하면 

있는 그대로 삐뚤하게 되서 애를 먹여요. 



나머지 부분을 바느질해줬어요. 뭐 .. 쭉 일직선이라 힘든것 없이 빨리 후다닥 마무리 해줬어요. 



생각에는 슬림하게 납작하게 있었으면 해서 무거운 책으로 좀 눌러줘야 겠어요. ^^



혹시 몰라서 옆쪽으로 약간 공간을 줬어요. ^^ 돈이 많아지면 저만큼 더 부풀어 올라도 되게끔 했는데.. 

생각만 해도.. 흐뭇하네요. ^^ 꼭 안되는 로또되면 뭐할까 생각하는것처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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