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hobby/가죽공예

[가죽공예]미니부츠 만들기

달콤한하루 2013. 12. 13. 16:23

만들고 싶은 신발을 못만들기를 반복하고 

지겨워지기도 하고 앞이 꽉 막힌 느낌이 들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책에 있는 걸 다시 만들어보고 또 답을 찾을려고 하고... 그런일을..반복한지도 1년이 넘었어요. ^^

미니 부츠를 만들었어요. 두짝을 같이 장식을 해도 되지만 하나씩 장식해도 그렇게 나쁘지 않은 아이템이에요.






도안을 복사해서 못쓰는 상자를 이용해서 저렇게 패턴을 보관을 해놓으면.. 다음부턴 아주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어요. 

책에 있는 그대로인데.. 어느정도 비뚤빼뚤하다고 해야되나... 여튼.. 구멍수는 맞아떨어지니까.. 약간.. 

불만이기도 하지만 그냥.. 송곳으로 찍어줬어요.. ㅋㅋㅋ



항상 동생한테 신발은 제발 두짝을 만들어란 얘길듣고... 귀찮지만.. 두개씩 도안을 송곳으로 그려줬어요. 

가죽으로 하는거지만.. 미니부츠정도 만드는건 그렇게 많은 도구가 없어도.. 되요..송곳과 바늘 실, 짜투리 가죽만 있으면

그럭저럭 빈티지한 부츠를 만들수가 있어요. 



송곳으로 그려준 패턴을 가위로 잘라줬어요. 이 가죽원단은 뒷면이 매끄럽지 못해서.. 가루라고 해야되나.. 많이 떨어져서 

재채기도 나고 그래서 쓸때마다 짜증이 나는데, 색감이라든지.. 질감이 좋아서 늘 쓰게 되네요. ^^



제일먼저 부츠 머릿부분과 뒷부분을 연결해줘요. 



부츠뒷쪽의 윗부분에 접어서 처리한부분부터 꿰매줬어요. 뒤에 발꿈치부분쪽은 제일 나중에 할꺼에요. 

부츠의 앞코가 동그랗게 만들려고 물에 담굴껀데 뒷면이 트여 있지 않으면... 뒷부분이 잘 구겨지거든요. ㅋ




두짝다 뒷트임만 남기고 꿰매줬어요. 앞코가 너무 뾰쪽하죠? ㅋㅋㅋ 난 아직도 저부분때문에 고민이 많아요. 

생각한것처럼 높고 동그란 모양이 안나와서 매번 실망하게 만드는 부분이에요. ㅋ




부츠의 앞코쪽 반만 바닥이랑 연결시켜줬어요. 잊지않고 부츠의 벨트부분도 연결해줘야되요.. 

매번. 잊어먹는 일도 많은데.. 뜯고 다시 꿰매는게.. 제일 싫네요 .. ㅋㅋㅋ




이때쯤이면 대충 부츠의 모양은 잡아가요. 앞코를 보면.. 쭉떡한게.. 보기 좋진 않죠? ㅋ




10분쯤 물에 담가뒀어요. 그래야 앞코를 변형시킬수 있어요. 패턴을 움직이지 않고 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라고나 할까요.. ㅋㅋㅋ 물에 담궈서 젖어 있는 상태면.. 변형이 쉬워요. 나중에 물기가 말라도 형태는 그대로 유지를 해요.




두짝다 물에 담궜다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줬어요. 뒷쪽부분이 너무 길게 느껴지지만 .. 나중에.. 바느질로 바닥이랑 연결하면.. 

균형이 맞아져요. 



앞코를 둥글게 할려고 여러가지 도구를 쓰는데 처음에 늘릴때는 딱딱한 금속으로된 걸 활용해서 윗쪽으로 늘려줬어요.

사진에 보시면 안한것과 하고 있는 것과는 많이 차이나죠? ㅋㅋㅋ 

이것때문에 토코놀처리 포기해요. ㅋ 

섬세한 부분은 면봉으로 모양을 잡아요. 

면봉이 약하긴 해도 부드럽게 모양이 잡아져서 자주 이용해요.




앞부분처리하고 말리고 있는 중이에요. 훨씬 이쁘게 빠졌죠? ㅋ



남은부분을 꿰매줬어요. 앞쪽은 약간씩 눌러도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아요. ㅋ 




밑면을 다른 가죽을 붙일거라 바느질은 박음질로 했어요. 그게 윗면이 예뻐보이고 더 단단한 느낌이 들어요. 

어짜피 밑면에 다른 가죽을 덧붙일거라 바느질은 신경안써도 되서 이부분이 제일 편해요. 




가죽용 g17 본드를 사용했어요. 홈센터에서도 팔지만서도 백엔샵에도 팔길래 하나 사봤어요. 안에 내용물은 똑같은거 같은데 양이 약간 작은 버전이네요. 그렇다고 크게 느껴질만큼 차이나는것도 아니구요. ㅋ

생각보다 금방 잘 말라서 빨리 후다닥 넓게 펴발라야 되요. 전 이쑤시개를 사용해서 펴발랐어요. 사용후 버리기가 쉬워서요. ㅋ




밑면을 패턴대로 잘라서 붙이지만 가죽자체에 붙였다가 가위로 잘라내 봤어요. ^^

과정이 하나가 빠져서 편하긴 했지만.. 결과물이 가위질에 따라서 변형될수 있어서.. 약간 후회되는 부분이에요. 





다른부분은 토코놀처리를 못했지만 저 옆며는 갈색 토코놀을 이용해봤어요. 

원래 투명을 많이 쓰긴하지만 이번에는 갈색을 이용해서 열심히 발랐어요.ㅋ 

손을 많이 쓰는것 같은데.. 천연성분이라해도.. 색깔도 있고 냄새도 어떨때는 거슬릴때가 있기도 해요.

무엇보다도 저걸로 하면.. 간편해서 좋아요. 




보통때라면.. 1시간이면.. 다 하는데 

이상하게.. 지루하게.. 하기 싫어져서 3일동안 만들었어요. ㅋ 

고리 달아서 가방에 장식해도 이쁘고, 크기가 5센티를 안넘어서 

핸드폰이라든지 여러곳에 장식용으로 쓰기 좋은 미니부츠에요.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