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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찍 낚시하고, 오는길에 연습장 들러서 운동 1시간하고 왔더니, 
머.. 일요일도 반이 지나갔고 ㅡ.ㅡ 생각나는건 시원한 맥주밖에 없네요.

몇일전부터 정구지찌짐이 먹고 싶어서 걍.. 후다닥 해치웠어요. ^^


속재료 : 부추, 양파약간, 당근약간, 깻잎약간, 오징어

재료를 비슷한 크기로 잘라요. 전 오징어 한마리를 사서 몸통과 다리8개는 삶아서 초장에 찍어 먹게 준비하고 나머지 귀부분과 긴다리 2짝과 입은 잘라서 부침개에 넣었어요. 


밀가루에 전분을 약간 섞었어요. 좀더 바삭바삭하고 찰진 느낌을 주거든요. ^^


슈퍼에서 파는 부추에요. 무쟈게 길죠? 길고 두껍고 그래요. 전 잔파처럼 가는것만 봤는데 여긴 전부 저런 굵기네요. ^^ 향은 울나라 부추가 훨씬 좋아요. 저건 음- 좀 싱겁다고 해야되나, 그래도 부추맛이 나긴나요. ^^ 비교를 위해서 파 남은거랑 같이 찍어 봤어요.


밀가루물은 밀가루:전문=3:1 비율로 섞고 후추조금, 통깨 조금, 물, 남은 김빠진 맥주 조금 넣어줬어요. 튀김할때 맥주를 넣으면 좀더 바삭바삭하다고 하더라구요. 해놓으면 맥주맛은 전혀 안나요 ^^


잘 섞어줘요. ^^


준비해둔 속재료를 넣고 숟가락으로 살살 섞어만 줘요. 힘을 주면 야채가 너덜너덜 해져서 별로더라구요. 


색깔도 참 이쁘죠? ㅋㅋㅋ


국자로 속재료부분만 떠서 얇게 깔아줘요. 얇아야 더 맛나요. ^^ 한꺼번에 몽땅 털어넣는거 보담 끝에 반국자정도 남은 밀가루물은 채소중간중간에 채워 넣어주면 잘 붙어 있어요. ^^


처음엔 중간불로 익히다가 뒤집기전에 센불로 바꿔서 약간만 있으면 속은 잘 익고 겉은 바삭바삭 하게 되요.


동시에 오징어 삶는다고 바쁘게 움직였더니 약간 더 익어버렸는데 뭐... 날흠 바삭거리고 맛있어요.


한꺼번에 두개를 동시에 하랴~ 사진찍으랴 정신 없어서 오징어 썰어놓고 약간 시간이 지났더니 촉촉한 물기는 다 증발됐네요. ㅎㅎㅎ



다 하고 나니까 초장은 만들었는데 간장을 안 만들었더라구요. ^^ 근데 전 남포동 길거리에서 먹던 오징어무침이랑 찌짐이 생각나서 걍 찌짐을 초장에 찍어먹었어요. 것도 참 별미인데다, 옛날 생각도 나고~ 맥주도 시원하고 ^^ 그러네요.. ㅋㅋㅋ
잘먹었는데... 내일.. 월요일 이네요. ㅠ.ㅠ 아-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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