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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Life

[일상]우리 경식씨~

달콤한하루 2011. 7. 6. 21:53
올해초 집에 강도가 들어와서 애돈 7000원을 뺏어갔다고 하더라구요.
멀리서 살다보니 ,,, 그럴때 같이 있어주지도 못하고 맘도 우울하고, 
어떻게 하나 이런저런 대책을 세워보기도 하고 그랬어요.

개를 키워야 대나 마나 이러고 있는참에
이모가 그 동네에서 제일 잘 짖는 어미개가 마침 새끼를 낳았다고
한마리 얻어다 주시더라구요. ㅡ.ㅡ
그러면서 이름이 경찰청의 경, 씩씩해라고 식 이라고 해서 경.식.이라네요. ㅎㅎㅎ
뭔가.. 진돗개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으신가요? ㅡ.ㅡ
상상속의 경식이는 진돗개는 아니라도 누렁이 같은 크기의 개로 순하고
어미의 영향으로 똑똑해서 집을 잘 보는 그런 개라는 생각에 ....
기대를 많이 했었어요. ^^ 어미가 집을 그렇게 잘 본다길래..
드디어 경식이가 울집에 온 3주만에 부산에 나가게 되서
기대에 부풀어서 대문을 열고 들어 갔는데 개집에도 개가 없는거 아니겠어욤..
엄마 개는? 했더니.. 니 발에~ 하는데 흠...
이건...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밖에.. ㅋㅋㅋ

발밑에 있어도 못느끼는 애한테 집을 맡기고 흠...걍 제가 보초서야 될까바요. ㅎㅎㅎ
털이... 씻어도.. 저렇게 밖에 안되네요 ㅎㅎㅎ
글애도 줌인하니까 쩜 나아보이나요? 


새끼인지라, 목줄없이 뛰어놀고, 까불고 하는데 ㅋㅋㅋ
식구가 확실히 더 늘어나긴 했네요. ㅎㅎㅎ 조카들이 워낙에 좋아라해서 
모양은 수수해도, 날흠.. 정붙이면서 살고 있어요. ㅎㅎㅎ
울 경식씨 조카들이랑 놀아주는것만해도 밥값하는거라네요. ㅎ 
화려한 개보다는 ... 발발이가 좋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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