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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Cooking

[요리:반찬] 황태채 양념무침

달콤한하루 2011. 7. 28. 11:00
일본생활하면서 그리운게 있다면 황태포, 각종 나물류, 시래기같은 울나라 특유의 맛난 음식재료에요. 아무생각없이 먹던 음식들이 그리워져도 뭐 팔아야 먹지요. ^^ 한국식품점같은데 가면 날흠 있긴 있는데, 뭐 가릴 처지가 아니라서 정~ 먹고 싶으면 가서 사오기도 하고, 아님 한국에 들어갈때 메모해 놨다가 들여오고 그래요. ^^ 그래도 항상 모자라다는거... 그래서 그런지 재료를 아끼게 되네요. 

재료 : 황태채 조금
양념 : 고추장 1큰술, 간장2/3큰술, 물엿 1/2큰술, 설탕 1/2큰술, 마늘다진것 약간, 참기름, 청주, 깨소금, 잔파 약간(전 없어서 부추로 ^^)


아끼고 아껴서 냉장고에 고이 모셔둔 황태포를 꺼냈어요.^^ 혹시 상할까바 항상 주의깊게 관찰하고 있던 아이에요. .^^


약간만 맛나게 먹어야 되니까 ^^ 조금만 꺼냈어요. 물어 불여서 준비해요. 요새 방사능때문에 생수로 아껴서 불렸어요. ㅡ.ㅡ 참 사는게 그러네요. ㅎㅎㅎ


생각보다 금방 불어요. 그동안 양념준비해요. 전 토핑용으로 부추를 준비했어요.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불려둔 황태채를 짜서 약간만 볶아줘요. 약한불~중불사이에서 볶으면 물기도 좀 날아가고 그냥 무치는것보다 더 맛난거 같더라구요.


약간만 볶고 불을 끈 상태에서 양념을 넣어요. 약한불에 하면 더 맛있지만 전 후라이팬이 너무 달궈져 있어서 양념이 탈것 같더라구요. ^^ 양념이 골고루 잘 스며들게 저어줘요. ^^


시간은 10분정도밖에 안 걸렸어요. ^^ 전 오징어채보다 황태채가 야들야들한게 더 맛나더라구요. 


매번하는 반찬인데, 매번 뭘할까 고민해야되네요. ^^ 어렸을때 엄마가 저녁만 되면 멀~리 쳐다보면서 오늘은 멀 하지~ 하시더니. ㅋㅋㅋ 이제 이해가 되네요. ㅎㅎㅎ 울나라 비도 많이 와서 큰일이라든데, 다들 조심하세요. ^^ 황태채무침하나에 ㅡ.ㅡ 별 나라걱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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