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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집이나 돈까스집등 복을 부르는 마네키네코를 많이 보셨을텐데 오늘은 복을 부르는 고양이 마네키네코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장사번성의 장식물로 유명한 메네키네코는 왜 강아지가 아닌 고양이인걸까요?


예로부터 고양이는 쥐와 설치류를 구제하고 곡물을 지키는 일을 해줍니다. 옛날은 지금과 건축구조가 달라 쥐로부터 농작물의 피해를 입는 것이 심각했습니다. 따라서 이 귀찮은 쥐를 없애주는 고양이를 "お出でお出で(이리와이리와)"라고 부르며 고양이가 들어와 살게되는 집은 장사가 번성하는등 들어와서 사는집을 이롭게 하기 때문에 복을 부르는 동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일본의 에도시대초기에는 고양이가 지금처럼 많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인은 구하기가 어려웠다고 합니다. 자연스럽게 고양이가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고양이 그림을 그린 종이를 가게에 붙여 놓은것이 지금의 마네키네코가 시작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복을 불러오는 마네키네코는 용도(?)에 따라 손의 위치가 달라집니다.


오른손을 들고 있는 마네키네코는 숫컷으로 돈과 재운을 부르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가정에 놓는 타입입니다. 거실이나 가족구성원이 생활을 많이 하고 눈에 잘 띄는데 두는것이 정석입니다. 자주보는것이 복이 잘 들어온다고 합니다.


왼손을 들고 있는 마네키네코는 암컷으로 사람을 불러들이는 것으로 장사를 하는곳에 많이 둡니다. 사람을 불러들여야 되니 현관에 잘 보이는 곳에 두고 마네키네코가 손을 높이 들고 있는것은 먼데서 사람을 부르는것으로 숙박업쪽에서 많이 활용하고 손을 적당히 들고 있는것은 주변의 손님을 상대로 하는 장사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욕심쟁이 양손은 돈도 사람도 모은다는 뜻이지만 만세를 뜻하는것이 일본내에서는 파산이나 부도를 의미하는 말로 재수없다고 여겨서 좋지 않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굳이 둘다 써야 된다면 오른손, 왼손 각각 준비해서 팔이 나란히 놓이게 해서 양손을 든 형태를 피하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기본 삼색인 마네키네코이지만 풍수의 개념을 도입해 색깔이 다양해졌습니다.


흰색 : 행운, 전체적인 운을 향상, 북서쪽
검정 : 액막이로 북쪽이나 북서쪽
적색 : 건강과 사업운 동쪽
금빛 : 재운 서쪽
핑크 : 연애운 동쪽이나 남서쪽
파랑 : 학업과 취업운으로 동쪽





주요색상과 방향인데 기본적으로 현관을 향해두고 행운을 부르는 신과 마찬가지인 의미라 사람의 높이보다 높은 곳에 두는것이 기본이지만 그럴수 없을때는 적당한 높이에 두면 된다고 합니다.


요즘은 워낙에 인테리어로 모든 색상을 두고 있는 곳도 많고 뭔가 이런 법칙이다 하는것보다는 단지 행운을 불러오는 좋은의미로만 생각해 진열하는곳이 많습니다. 긍정적인 마음이 상황을 좋게 만들지 싶어요. ^^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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