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기행] 신주쿠반점에서 탕수육 먹다

얼마전에 심하게 식중독이 걸리고 나선 먹고 싶은거 없냐는 질문에~ ㅋㅋ
그냥 넘어갈수가 있나요 ^^ 통닭이랑 탕수육중에서 심하게 고민하다가
통닭은 크리스마스때 먹었는데 ㅡ.ㅡ 기대가 높아선지 그전만 못하더군요 -_-
글애서 택한게 탕수육인데, 한국식인 중국집이라고 해야되나 ^^
일본에서도 중국집은 있지만 ... 그게 꼭 집나가면 집에서 먹는 밥이 그립자나요 ^^ ㅎㅎ 아님말고 ㅡ.ㅡ

여튼. 외관사진은 이렇습니다. 평범하죠.. 흠 오랫동안 저 자리에서 장사를 한걸로 알고 있어요 ^^
별 특별해 보이진 않아요 ^^ ㅎㅎ

들어가면 반대로된 'ㄴ'자 구조에요. 아무도 없어서 딱 한군데인 창가쪽 구석으로 자리를 잡았어요.

오래됐지만 깨끗해 보이죠..? 군데군데 유명인(?)들의 싸인이 걸려있네요.

가게안은 깨끗한데 창문은 안 닦나봐요 ^^ 많이 흐릿하죠.. 밝은날 햇빛있을때 찍은건데. ^^

메뉴입니다. 두둥~ 아- 탕수육 외에 먹고 싶은게 자꾸자꾸 떠오르네요 ^^

먼저 가벼운 면종류 메뉴에요 ^^
짜장면이 500엔이네요 ^^ 원화로 환산을 하면 턱도 없는 가격이지만, 일본에선 날흠 착한 가격이에요.

탕수육 젤 작은게 2000엔이에요 ^^ 둘이서 먹는다니까 작은걸로도 충분하다는데 ㅡ.ㅡ
평소 전 많이 먹고 먹은만큼 살이 안찌고, 울행님은 반공기밖에 안 먹는데도 살이 찌는 체질이라,
살짝 중으로 시켜봅니다. ^^ 나중에 작다고 징징거릴까바 중으로 시켜야된다는 행님말을 존중해봅니다.

반가운 참이슬이 1200엔이네요 ^^;;; 차도 가지고 왔고, 소주를 잘 안 먹어서 그런지 .. 아쉽지만 포기합니다. ㅋ 여기 슈퍼에서 사면 325엔정도인데 역시 음식집이라 비싸눼요 ㅋㅋ
탕수육시키면 서비스로 주는 군만두가 여기선 600엔이군요. ^^ 아쉽지만 것도 통과~

오래됐지만, 깨끗해보이는 양념통입니다. ^^

벽에 붙어있는 싸인들이에요. 조영남아저씨도 왔다가셨군요 ^^ 개그맨 이윤석아저씨도 보이고, 작곡가라고 해놨는데.. 흠 잘 몰라서요 ^^ 여튼 다- 유명인이라 생각되욤 ^^

앗- 여긴 호랑나비 김흥국 아저씨도 보이눼요 ^^ 잠시.. 옛날생각을 ㅋ 중학교때 저 노래 유행했었는데...
축구선수 유상철 아저씨도 왔다갔눼요 ^^ 아- 생각보다 유명한데인가 바욤. ^^

드뎌~ 기다리고 기다리던 탕수육이 나왔어요 ^^ 김나는게 보이시나요?
전 소스를 옆에 두고 찍어먹는데.. 걍 끼얹어서 나와버렸눼요 ^^
저 한접시를 먹을려면.. 여기까지 와야 되는게 흠이지요 ^^
우리나라 먹거리 문화는 정말 좋아요 ^^ 다양하고 푸짐하고, ,, 먹는거 생각하면 울나라가 쵝오지요.
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

간만에 양파 춘장에 찍어먹고.. 냄새도 풍겨봅니다. ㅡ.ㅡ 글애도 그립기만 하네요 ^^
단촐하지요? 혹시 몰라서 작으면 더 시킬려고 일단 탕수육만 시켰어요 ^^
둘이서 먹었는데, 2조각은 결국 남겼네요 ^^ 옆에 행님 배크기가 저만큼만 됐어요 짜장면 한그릇까지 먹을수 있는데. .짹1

보기보담.. 맛있었어요 ^^ 평가는 ★★★☆☆ 입니다.
여기서는 쵝오지만, 한국에서는 평범한 맛인거 같아요. 혹시 여행하다가 일본간장맛에 질리셨다면
신주쿠반점으로 가서 ^^ 짜장면 한그릇 어떠세요? ^^

사진정리하고 그러다보니.. 또 먹고 싶네요 ... ㅡ.ㅡ
날흠 집에서 탕수육 만들어봤는데 생각보다 튀김이라는게 쉽진 않더군요 ^^
거기다가 튀기고 소스만들고 하다보니 참 바쁘더라구요 ^^
요리블로그 올리시는 님들은 참 쉽게 사진까지 찍으면서 해놓으셨더만 ^^쉬운건 없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