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내 호텔업의 평균 연수입

저번에 호텔근무 경험담이후로 꾸준히 급여에 대한 문의가 있어서 여러가지 자료를 모아서 정리를 해 봤어요.  일본내에서도 호텔근무는 연봉이 낮은쪽에 속합니다. 서비스업종이라 그만큼 힘든데 월급도 다른 직종에 비해서 높지도 않네요. ㅡ.ㅡ

이름만 들어도 아는 호텔의 연봉도 같이 비교했으니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호텔맨의 평균연봉은 대졸이라고 하고 20대초반에 시작한다고 보고 250~280만엔에서 시작합니다. 30대는 320~360만엔정도입니다. 일반기업에 비해서도 작은 편입니다.

많은 호텔에서는 과장급까지 급여 수준이 거의 동일합니다. 따라서 호텔에서 일하는 것에 만족하고 직책이 높아지는것을 바랄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또한 호텔에서는 일반적으로 영어로 회화가 가능해야 손님접객이 원활하므로 영어공부를 따로 하고 해외호텔에 근무경험이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물론 들어올때 직책을 달지 않으면 어느정도는 호텔에 일해서 월급쪽으로 기대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일본호텔은 좀처럼 출세하기가 어렵다고도 말합니다.

어떻게 보면 멋진 유니폼을 입고 화려한것 같지만 그 이면은 서비스와 음식업계중에서도 저렴하다고나 할까 노동은 또 중노동도 많은것을 보자면 현실의 급여는 박봉이라고 할수도 있습니다. 어떤 호텔맨은 한달에 225시간 근무로 월 25만엔이었다든가 하는 얘기도 있고, 숙박이란것 자체가 중노동을 요할때가 많으므로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3년간 급여가 제자리 걸음이다가 그만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실제 같이 일하는 제일교포 남자직원이 있었는데, 알바하다가 직원이 된 사례로 알바할때는 시간별로 다 주지만 직원이 된후는 기본근무시간에 초과근무를 했는데도 무급초과근무가 있어 비슷하거나 또는 어쩔때는 열심히 알바할때가 낫다고도 하네요. ㅡ.ㅡ

실제 연봉사례가 있어서 번역을 해봤는데

구체적인 연봉 사례를 보면

25세 남, 고등학교졸, 프론트근무, 근무연속 8년 연수입 250만엔의 경우는 프런트를 담당하고 그외 빈시간은 여러 호텔업무와 2교대에서 3교대의 흐름으로 일하고 서비스업 자체를 좋아해서 만족한다고 합니다.

26세 여, 대졸, 객실담당 근속연수 13년 연수입 350만엔의 경우 하는 일은 비슷하고 근무시간도 적지는 않습니다.

급여수준이 낮다고 하는 힐튼호텔의 연봉을 보면

힐튼 도쿄 입사 3년 20대 남, 현장직원 연봉 280만엔
힐튼 도쿄 입사 3년 28대 여, 연회직원 연봉 280만엔
힐튼 도쿄 입사 2년 27세 남, 서비스직원 연봉 280만엔
힐튼 도쿄 입사 20년 44대 남, 직책 과장 연봉 500만엔
오사카 힐튼 입사 8년 28세 남, 요리 연봉 300만엔
오사카 힐튼 입사 4년 20대 여, 프런트직원 연봉 300만엔
오사카 힐튼 입사 6년 28세 여, 홀직원 연봉 280만엔

직책이란게 일반사무실하고 다르게 직원아니면 직책을 다는 수준이라 이직율이 높은 직업이기도 합니다.

평균 연수입의 순위를 보면
(평균입니다. ㅡ.ㅡ 업계가 이직율이 높아서 높거나 아님 낮거나라 평균이란 단어가 약간 이상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내놓는 자료입니다.)

1위 호텔 오쿠라 평균 연수입 634만엔선입니다.
2위 제국호텔 평균 연수입은 549만엔선입니다.
3위 뉴 오타니 호텔 평균 연수입은 482만엔선입니다.

다른 업계의 일류기업이라면 평균 연수입이 800만엔을 초과하니 상위 3위까지의 호텔을 평균연봉을 봐도 급여수준이 높다고는 말할수 없습니다.

호텔은 화려한 이미지의 반면에는 힘들게 서비스업종에 종사하며 자신만의 보람과 목표가 있지 않는 이상은 대부분 다른 직종으로 이직을 많이하는 직업이기도 합니다. 일본내 호텔의 경험이 필요하면 할만하지만, 급여를 보고 선택할 직종은 아니지 싶네요. ㅡ.ㅡ 평소 별로다라고는 생각했지만 연봉을 보니.. 밝지는 않은게 사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