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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하던 털원단은 식상하고... 컨츄리인형같이 너무 어두운 느낌은 별로인것도 같고.. 해서 밝은 듯한 느낌의 분홍색계열로 얼룩말 인형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

본격적으로 보기전에 추천버튼눌려주심 안될까요? 전 저 숫자가 정말 좋아서 힘이나요. ^^


역시 뭘 할려고 하면 재료가 항~상 없네요. 이번에 큰맘 먹고 분홍색 계열로 여러가지 원단을 구입해 봤어요. 총 3만5천원 들었는데... 흠..
다 사고 나서 얼룩말 만들려고 보니까 또~ 뭐가 없는듯 해요.. 사도사도 끝이 없어요.. ㅋㅋㅋ

알록달록하게 하고 싶어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서.. 몸체는 체크로, 귀는 약간더 진한 빨간색의 하트 무늬로하고 발굽쪽은 분홍색하트무늬로 결정했어요 ^^
잔꽃무늬는.. 화면보다.. 실제로 보니.. 흠.. 저걸로 뭘 할까.. 싶어서. 일단.. 남겨놨어요. ㅎㅎ


전체 크기는 15센티라는데 패턴을 자르고 보니 너무 세세하게 만들어 지는거 아닌가 싶어서 살짝 걱정도 되요. ^^


입, 턱, 발굽쪽 패턴 대로 연필로 그려줬어요. 수성팬이 안보이네요. ㅡ.ㅡ 찾다가 포기하고 연필로 그렸어요.


귀 안쪽은 빨간계열의 하트땡땡이로하고 귀뒷면은 흰색에 빨간 하트땡땡이로 정하고 그려줬어요. ^^
실제본 크기대로 그리고 나머지 시접부분은 걍 가위로 대충 잘라줄거에요.


귀뒷부분인데.. 원단이 너무 얇아서 걱정이네요. ^^


뒷갈기부분인데... 털원단이라면 걍 접어서 하면 되는데.. 그냥 원단이라 일단은 물결무늬대로 할려고 겹쳐서 그렸어요.


꼬리에요. 책에는 실로 하게 되어 있는데, 전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원단으로만 하고 싶어서 컨츄리인형의 팔부분을 빌려왔어요. ㅎㅎㅎ


몸통부분이 원단을 많이 낭비하게 생겼네요. 그래도. 뭐.. ^^어쩔수 없이 이리저리 돌려가며 그렸어요.


일단은 패턴에서 여유를 많이 주고 잘라놨어요. 어짜피 바느질하고 원단이 울지 않게 가위질을 많이 해야 되서 그때 다듬을려구요. ^^


먼저 귀를 만들었어요. 퀼팅실을 사용했는데, 역시나 천하고 이질감이 느껴지면서 잘 우네요.
거기다 털원단일 경우 홈질이면 되는데, 원단이 얇아서 그런가요. 많이 벌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중간쯤 하다가 박음질로 급 변경했어요. 실도, 원단사니까 같이 들어온 하얀색 실로 바꿨어요. ^^


일단 귀를 바느질한후에 빨리 뒤집어서 모양을 보니 생각보다 훨 이쁜더라구요. ㅎㅎ
이때까지는 만들고 나서 1시간 경과라서... 아직 힘들지도 않고, 완성후 모습이 궁금해서.. 빨리하고 싶더라구요.


말갈기를 물결모양으로 할려고 바느질을 하고 뒤집었더니..흠.. 작아서 그런지 생각했던 모양이 안나와서 몸체를 하고 다시 생각해 보기로 하고 넘어갔어요.


귀 달고 얼굴 일부분을 만든 모양이에요.


패턴이 그냥 테디베어보다 훨 이곳저곳 정교하게 되어 있어서 패턴들 모아서 하는것도 참.. 힘들네요. 거기다 박음질로 다 하다보니 시간도 손도 점점 많이 가서.. 슬슬 후회가 밀려오네요. ㅎ


얼굴모양이에요. 코쪽에 하트 두개가 참 귀엽죠? ^^ 생각보다 훨 이쁘게 만들어 지겠어요. ㅋㅋㅋ


예상은 3시간이었는데, 하루가 훌쩍 넘어버렸어요. ㅡ.ㅡ
머리 만들고나서부터는 사진도 안 찍었네요.
여튼... 실패한 갈기는 옆에 놔두고, 저렇게 삼각형을 만들어서 흰색, 빨간색 번갈아서 할려고 결정하고 시침핀으로 고정시켜줬어요. 이제부텀.. 박음질도. 지긋지긋하네요. ㅡ.ㅡ


아직 시접쪽을 정리를 안한 모습이에요. 바느질한 시간만 14시간정도 걸렸어요. ㅡ.ㅡ
아- 담부턴 걍 털원단으로 해야지.. 이건 뭐.. ㅡ.ㅡ 고생도 고생도 이런 고생이 없어요. 질려버리게 만드네요. ㅎㅎㅎ


쪽가위로 이곳저곳 겹치는 부분이랑 불필요한 부분을 전부 정리했어요. 아- 이것만도 거의 40분 넘게 걸리네요.


배에 있는 창구멍으로 통해서 뒤집었어요. ㅋㅋㅋ
생각보다 귀엽긴 귀여워요. ㅎㅎㅎ
좀.. 우아~했으면 하는 바램이었지만, 뭐 그럭저럭 귀여워서 만족스러워요.


창구멍으로 통해서 솜을 채워넣기 시작했는데, 이건 좀.. 많이 넣으니까 딱딱해져버리고, 작게 넣으니까 주름이 지고 그렇네요. ㅡ.ㅡ


눈은 테디베어용 5미리 검은 단추눈을 사용했어요.


긴~ 바늘로 일단 눈을 달아야 할 위치를 잡았어요. 사진이 좀.. 무섭네요. ㅡ.ㅡ


짠~ 눈을 달고난 모습이에요. 아- 귀엽죠? ^^ ㅋㅋㅋ
앞다리하고 배부분이 좀 울긴 울었는데... 뭐 그럭저럭 볼만은 해요. ^^
코에 있는 하트모양 콧구멍이 참 귀엽네요. ^^ 일부러 그렇게 맞춘건 아닌데, 다 하고 나니 저렇게 되어 있어서.. 더 기분좋아요.


말꼬리가 너무 섯네요. ㅡ.ㅡ 눕혀야 될꺼 같은데.. 저게 더 활발한 느낌이 들고 귀여운것 같아서.. 걍 놔두기로 했어요. ^^


서 있는 모습이 약간 불안하게 보이긴 하네요. ^^


크기는 세워져 있는 키가 15센티 정도라 그렇게 크지도, 작지도 않고, 어디 선반에 진열해 놓으면 되는 정도에요.


저거 끝나면 색색깔 토끼를 만들까 했는데, 당분간 저런종류의 인형은 안만들지 싶어요. ㅎㅎ
거기다.. 바느질 선이 약간만 벗어나도 표시가 나서.. 좀 더 두꺼운 원단으로 만들어 볼까 싶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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