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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를 [フクロウ]라고 하는데 복을 불러온다고 해서 일본에서는 여러가지 소품이라든지, 먹는과자라든지, 부엉이를 본따서 만든게 많아요. 지혜의 심볼이라고도 하니까 가까이 두면 좋은 일이 생길까요? ^^

전 일본의 ちりめん이라고 하는 원단을 사용해서 만들었어요. 화려하기도 하고, 이번에 백엔샵에서 사가지고 왔는데, 뭐라도 만들고 싶어서 근질거리던 참이었거든요. ^^


본격적으로 보기전에 추천버튼눌려주심 안될까요? 전 저 숫자가 정말 좋아서 힘이나요. ^^

크기가 일반 포인트 카드랑 같이 있는데 손가락2마디정도로 미니에요. ^^


가까이서도 찍어 봤어요. ^^ 전 개인적으로 배부분의 저 은색 띠가 좋네요. ㅎㅎ


보라색계열과 빨간색인가요? 두가지색을 사왔는데, 막상 할려고 보니까 시트지처럼 붙이는 거라구요. ㅎㅎ 아- 글은 고사하고 그림만 봐도 알수 있는데, 그때는 왜 못봤을까요. ㅋㅋㅋ
여튼 고민고민하다가 저렇게 화려한 걸로 해야 이뻐서 걍~ 시트지뒷면에 얇은 원단을 붙여서 하기로 결정했어요. ㅎㅎ 그저.. 지름신만.. 내려오네요. ㅡ.ㅡ


큰부분의 도안 가로X세로가 5X5cm정도에요. 작은 배부분은 3X4cm구요. 
실물완성크기가 2.5cmX3cm의 아주 작은 부엉이에요. 핸드폰고리 하기에 적당해요. ^^


전 배부분의 원단이 너무 하늘거리는거라 자꾸 떠서 저렇게 도안과 시침핀으로 고정시켜줬어요. 뭘 도안대로 그리기가 난감하더라구요. 여튼 겉면이 마주보게 해서 홈질을 해줘요.


배의 한쪽부분 홈질이 끝났으면 뒷면의 부분을 반으로 접어서 실을 자르지 말고 그대로 쭉 올라가면서 홈질을 해요. 박음질을 하면 더 튼튼할것 같은데 나중에 너무 뻑뻑해서 보기가 안좋아요. ^^
쉽고 빠르게 홈질이 제일 이쁘더라구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저런식으로 나머지 배도 홈질로 마무리 해줘요.


홈질로 바느질을 해주면 입체적인 삼각형이 되요.


삼각형의 끝부분을 전 잘라줬어요. 부드럽고 얇은 원단을 덧붙였다고는 하지만, 생각했던것보다 두꺼운감이 있고, 부엉이의 실물크기 자체가 작은거라 코부분이 이쁘게 안나와요. 바느질한 선을 조심해서 잘라주심 되요. ^^ 원단이 얇아서 뒤집어도 별 차이가 없으면 생략해도 되는 과정이에요.

 

 

핀셋을 이용해서 뒤집어 줘요. 전 작은 인형만들때는 핀셋으로 활용을 많이 해요. ^^ 간편하고 손으로 하기에는 힘든부분을 세밀하게 모양을 잡아줘서 크기별로 가지고 있어요. 뭐, 좋은 핀셋보다는 크기나 종류에 따라서 3가지 정도 구비해 놓는게 용도에 맞게 사용할수 있어서 편리해요.


 

 

안에 솜을 채워넣는데 너무 넣으믄, 다이어트 해야되는 부엉이가 되요. 어짜피 가운데 부분만 도톰하다고 해야 되나 약간 통통하다 하는 느낌이 들게 넣으면 되요.


사진에 보이는 빨간선처럼 둘레를 홈질로 꿰매어 줘요. 


홈질 후 쭉 잡아당기면 저렇게 보기 싫게 뾰족나오는데 저건 실을 매듭을 묶어서 처리해준다음 핀셋으로 안으로 밀어넣어주면 깔끔하게 되요.


핀셋으로 주름이 이쁘게 되게 약간만 다듬어 주면 되요. 저 밑에 동그라미로 마무리를 해줄거지만 주름이 이쁘면 보기가 더 좋아요.


1엔짜리를 대고 대충 그려줬어요. 원래라면 도화지로 안에 덧대여서 힘을 실어주지만, 전 시트지라 그냥 있는 그대로를 사용하기로 하고 아래처럼 원주위를 가위질을 하고 붙여서 마무리를 해줬어요.
오늘따라 동그라미 자가 안보이네요. ㅎㅎㅎ 언제쯤.. 모든걸 갖추고 하게 될까요. -_-


 

 

 

 


삼각형의 뾰족한 부분을 접어서 사진과 같이 실로 고정해 줬어요.
이제 슬슬 부엉이 모양이 나오죠. ^^

 


전 눈을 뭘로 할까 고민하다가 보라색 부엉이라 분홍색 펠트로 다크서클을 만들고, 눈은 분홍색 2mm짜리 라인스톤으로 표현해 봤어요. ^^ 전... 반짝거리는게 좋더라구요. ㅎㅎㅎ


밑둥은 바느질보다 글루로 붙여줬어요. 어떤때는 훨씬더 튼튼하답니다. ㅎㅎㅎ ㅡ.ㅡ


혼자서 잘 서는 아이지만 바닥이 키보드 위에 A4용지깔고 찍는 사진이라 고정이 안되서 실에 세워서 찍어 봤어요. ^^ 중간이 약간 비켜갔네요. ㅎㅎㅎ


각도를 약간 밑에서 찍었더니,,, 반짝이는 눈이 더 강조되서 좋은데요. ㅎㅎ
복을 불러다 준다니까 핸드폰보다 동전지갑에 달아놔야겠어요. ^^
잔잔한거 말고, 한번에 로또 한번만 불러주믄 좋으련만.... -_-a


그녀(?)의 뒷모습도 찍어봤어요.

 


앞에선 원단의 화려한 맛이 느껴지진 않지만 그럭저럭 귀엽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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