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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tour

성수동 수제화 거리 구경하기

달콤한하루 2018. 3. 8. 20:37

우리나라 최고의 성수동 수제화 거리에 다녀왔어요.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서울에 성수동 말고는 수제화로 특화된 거리도 없지 않나 라는 생각도 하며.. 

일단 요즘 지하철 역은 다 깨끗하네요. 스크린 도어도 있어 안전하고 ㅋ

전 일본에 살고는 비교가 항상 되는게 우리나라는 참 기술력이 좋다 였어요. 

일본은 옛날에는 좋았을지 모르지만 특유의 자만심이랄까 여튼 뭐든 지들이 최곤줄 알아서 

세상돌아가는걸 잊고 혼자 잘난척하다 휴대폰이다 머다.. 우리나라를 못따라오죠.. ㅋㅋㅋ

기술은 우리나라가 ㅋㅋㅋ 받아들이는것도 우리가 좀 앞선거 같아요. ㅎ



전 길치에요 어딜가나 반대방향을 바른방향이라고 믿고 쭉 가다 길을 잃어버리는데다 자각도 하지못해 좀 그래요.

저런 거리지도 따위야 저한테는... 필요가 없답니다. 어짜피.. 딴곳으로 가니 

제 직감을 믿기로 했어요 ㅎㅎ

성수동 수제화 거리는 지하철 성수역 3번출구로 나오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지하철 입구마다 

저렇게 거리지도와 이야기 표지판은 다 있었어요. ㅋ



여기 가게는 우리나라 수제화 명장 1호가 저끝에 보이나요? 제일 마지막 상점인데

그곳에서 구두를 직접 만들고 있답니다. 딴곳은 그저 그렇고 그런 기성화느낌이였고 발길이 멈춘데가 

저 명장이 하는곳인데 뭐랄까 오랫동안 해온 특유의 디자인을 느낄수 있는 그런 상품들이었어요.

일본은 야~ 머 이런걸 팔아? 해도 돈주고 다 살만큼 이벤트도 잘하고 그게 마케팅의 힘인가요?

관광으로 그 마을을 일으키는데

우리나라는 그 좋은 기술력을 가지고 흠.. 기대한거에 비해서 좀 실망스럽긴 해요

넓은 지역에 어질지럽게 흩어져 있는 가게들이며

가게들마다 특색이랄까.. 개성이 느껴지진 않았어요.



수제화를 타겟으로 하고 온다면 어쩜 나만의 수제화라기보담.. 뭐랄까 

기성화화된 수제화라고 할까 ..

어짜피 수제화라는게 발이 불편한 사람이 신는것보다

그 특유의 개성에 이끌려 그 가가치를 알아줘야 

기꺼이 구매를 할건데, 기성화보다는 낫지라는 생각으로 접할수는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저에겐 싼 가격에 수제화 사러간다~ 이런 접근법이 아니라

핀트가 안 맞는다고나 할까 ㅋㅋ 그랬어요. 좀 실망스럽긴 했어요.



오히려 창고를 개조한 대림창고인가? 이곳이 참 느낌이 좋긴한데 

뭐랄까 느낌좋은 까페에 입장료 내고 들어가긴 싫어요. ㅋ

배가 고팠는지 까칠해졌나봐요. 여기저기 부정적이니



저런 창고를 개조한 곳에 각 장인들이 수제화를 제조하고 

그 가치를 알아주고 그 가치에 알맞은 가격을 주는 그런곳이라 생각했는데

너무.. 기대가 다른가요.. 



음 거리가 어수선했지만 제일 맘에 든 곳이에요. 

소름끼치게 맛있진 않지만 금방 한 찐만두를 소박하게 먹을 수 있어서

오히려 제일 짠~하던 그런 길거리 만두집이에요. 

고기만두랑 김치만두시켰는데 먹을동안 잠시 찜기를 꺼주시는 센스까지

정말 맘에 드는 그런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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