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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엔샵도 동네에 따라서 특징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해요. ^^ 근데~ 뭐 100엔짜리 가치밖에 못한다고들 하지만 글애도 의외의 득템이 되는 아이템들도 제법 있는거 같아요.
울동네 한쪽은 생활용품이 주를 이루고 그 반대쪽에 위치한 백엔샵은 젊은층이 주를 이루는지, 취미라든가, 화장용품등등 귀엽고 예쁜 물건이 많은 편이에요. ^^
이번엔 지나가다 펠트DIY 셋트라고 하나요? 여긴 DIY세트라는 말보다는 Kit(キット)라는 표현을 쓰는데, 마카롱, 조각케이크, 아이스크림등등 귀여운게 제법 있는데 고심끝에.. 마카롱을 사왔어요. ^^

↓↓↓ 살짝 눌러주시고 가면 안될까요? 저 숫자를 보면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_-;;;


재료구성 : 마카롱 3개분의 펠트3장(노랑1장, 녹색1장, 핑크1장), 크림부분 펠트 2장(크림색1장, 연핑크1장), 실4색, 실버스톤 4개, 설명서 및 도안

준비해야 되는 도구 : 솜, 공작용 본드, 스톤용 본드, 가위, 바늘, 스카치테이프
 

보통 파는것들은 600엔정도는 싼거고 800~1800엔등등 제법 비싸서 걍~ 그닥하면서 오는데, 100엔짜리에 어떻게 해놨는가 궁금하더라구요. ^^ 보기엔 다른 비싼것들과 다를것도 없고 설명서 부분을 보면~ 와~ 할만큼 세심하게 잘 되어 있어요. 이건 정말.. 100엔이상의 값어치를 충분히 하고도 남는것 같아요. ^^


종이에 있는 도안으로 마카롱의 메인부분을 연필로 그려줬어요. 연필로 그려버리면 나중에 더러워지는데 자를때 조심해서 그려진 부분의 안쪽으로 조심스레 하면.. 괜찮더라구요. ^^
두꺼운 종이로 6개의 작은 원을 그리는게 있는데 전~ 따로 도화지도 없고 해서 폐휴지에 분류해놨던 약상자를 펴서 사용했어요. ㅋㅋㅋ


간만에 가위질을 했더니 손이 상당히 아픈데 여튼 다 오렸어요. ^^ 가위도 100엔샵에서 샀던 물건이라 역시 펠트를 자를때는 힘도 들고, 깨끗하게 안 잘리는 면도 있었지만, 그 외에는 참 착한 가격에 구입한 물건이라 별 불편없이 잘 사용해 왔는데,,, 이참에 함 갈아줘야 겠어요. ^^


크림부분이 되는곳의 재료도 잘라줬어요. 간단한거 같으면서 생각보다 잔일이 많네요. ^^


먼저 녹색의 동그란 원의 안쪽 2mm부분에 시침질을 해줘요. 간격은 약 2mm~3mm정도로 대충해줬어요.


실을 잡아당기면 저런식으로 모이는데 솜을 넉넉하게 넣어줘요. 약간 넣기 어려운만큼 넣어줘야 적당한 볼륨이 있어요.


두꺼운 종이에 자른 작은원을 솜위에 얹어주고 남은 실을 쑥~ 당겨줘요. ^^


약 3cm정도 될만큼 실을 당겨서 묶어줘요.


2개 만들었어요. 아- 벌써 푁온해 지네요. 바느질은 뭔가 모르게 일이 없을때 하면 시간은 잘 가는데 의외로 어깨며 손이며 눈이며 은근히 아파와요^^


이젠 크림부분을 해요 밑에 그림처럼 두장을 모으고 2mm정도로 시침질을 해주고 또 한장을 덧대어서 시침질 한 후에 마주보게 시침질을 해서 마무리 해요.


시침질할때는 잘 되겠나 싶지만 다하고 꼬아주면 의외로 멋있어 보여요. ^^대충 마무리해서 연결시켜 줘요. ^^


녹색부분은 옅은 핑크색의 생크림이 데코되어 있는 까닭에 그만두고 싶지만 좀더 힘을 내서 만들어 줬어요. 도안대로 자른 아이를 아래 그림과 같이 실로 엮기만 해주고 안에 솜을 적당히 넣어주면 되요. 솜을 생략할수도 있는데 아무리 작아도 볼륨이라든지 완성된 모양에 영향이 있더라구요. ^^
넣기 힘들어도 꼭 넣어야 되욤. ^^


나머진 준비된 애들을 글루로 붙여 줬어요. 설명서에는 공작용 본드(문방구에서 파는 목공용본드)로 붙이라고 해놨어요. 좋아하시는대로 사용하심 되요. 글루든 본드든 ^^
1개 만드는데 재료 도안대로 자르고 하는데 의외로 시간이 걸려서 1시간이 훌쩍 넘게 걸렸어요. ㅡ.ㅡ
나중에 저녁에 텔레비전 보면서 나머지도 완성해야 겠어요. ^^
완성크기가 4cm에 높이가 3cm정도 되요. ^^
생각보다 늠흐 깜찍해서 별 ★★★★★ 5개 정도는 주고도 남겠어요. 가격대비 내용도 충실했구요. ^^
담주에 나머지 조각케이크랑 아이스크림도 사와야겠어요. ^^


요즘 동생덕에 소품점에 자주 갔어요. 인도용품파는곳인데 저렇게 화려함서 이쁜 말이 있지 않겠어요. ^^
언능 델꼬는 왔는데... 장식외에는 할일이 없는것 같아서 보조출연을 시켜봤어요. ^^
실제는 색감이 정말 이쁜데... 사진에는 좀 부족한것 같네요.


팩키지 뒷면은 저렇게 되어 있어서 완성시킨걸 놓게 되어 있더라구요. ^^


역시 저질손놀림이라.. 떨었네요. ㅡ.ㅡ 색깔은 사진에서는 너무 화려하게 나왔는데 은은한 파스텔색에 가까워요. ^^
다 만들고 나니 역시 이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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