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트공예] 샤를로뜨 조각 케이크 만들기 2탄

이번엔 100엔샵에가서 거의 대부분의 펠트DIY셋트를 종류별로 한개씩 사왔어요. ^^ 4~5가지 정도는 사왔어요. 한.. 한달정도는 따로 사고 안해도 될것 같아요. ㅎㅎㅎ
색감도, 디쟌도 예쁜데다가, 설명서도 수준급이고, 무엇보다도 준비해야되는 준비물이 바늘이나 솜, 각자 집에 있을만한 도구(?) 정도밖에 없어서 접근도 쉽고, 완성도도 높아서 참 괜찮더라구요. ^^
이번엔 샤를롯뜨 조각 케이크를 만들어 봤어요. ^^ 뭔가했더니 귀부인의 모자라는 뜻의 케이크라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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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펠트(흰색, 노란색, 연분홍색, 진보라색, 연보라색, 진분홍색, 연두색), 실(흰색, 노란색, 진분홍색)
준비물 : 가위, 투명테이프, 바늘, 솜, 도화지(일반 A4보다는 두꺼운 종이 아무거나)

각각 필요한 만큼만 들어있어요. ^^ 좋은게. 실까지 들어있어서 특별히 준비하지 않아도 되요.

처음에는 연필로 도안대로 그려줬는데, 설명서에 친절하게도 도안을 투명테이프에 붙여서 자르면 쉽다고 되어 있네요. ㅎㅎㅎ -_- 연필로 자르면 더러워지는 부분도 있는데 그런것 없이 깨끗하게 되서 좋아요.
따로 연필이나 수성펜으로 그리는 수고없이 간편하게 되더라구요. ^^

먼저 뒷부분부터 만들었는데, 자른 도안 두장을 포개서 감침질을 해주고 ,솜을 든든히 넣어 두께가 1cm정도 되도록 한후 가운데부분을 홈질(런닝스티치)로 모양을 잡아줘요. 전 선이 비뚤지 않게끔 다른색 실을 저렇게 느슨하게 묶어서 그 줄을 기준선으로 삼아서 홈질을 하면 따로 그리지 않고도 반듯하게 할수 있어요.

한줄은 실로 기준선을 잡아주고 한거고, 나머지는 귀찮아서 -_- 어짜피 뒷부분인데 싶어서 하다보뉘~ 역시 삐뚤빼뚤하네요. 항상.. 잔머리는 굴리면 안되요. ㅎㅎㅎ

진분홍색으로 연분홍색부분에 점처럼 되게끔 스티치를 넣어라고 해놨는데 전 라인스톤으로 반짝거리게 장식해 줄거라 통과하고, 케이크의 몸통부분을 만들었어요. 뭔든 감침질로 가볍게 하는거라 그렇게 힘들지 않게 만들수 있어요.

각각의 부분을 감침질로 다 만들어 줘요. 흠.. 사진으로 보니 영~ 바느질이 저질이네요. ㅡ.ㅡ
글애도 실제로 보면 그렇게 도드라져 보이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

밑부분에 딱딱한 도화지를 넣어서 모양을 잡도록 해줘요. 혹시 밑부분쪽으로 인쇄가 된면을 넣어주면 비칠까바서 윗쪽으로 해줬어요.

솜을 너무 많이 넣어서 볼록하게 하지 말라고 해놨는데, ㅡ.ㅡ 무슨 이런데 욕심을 부리고 약간 많이 들어간것같기도 하고 그래요. ^^ 솜을 채워서 뒷부분을 마감해줘요.

걍~ 첨부터 저 뒷부분으로 막으면 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했는데 의외로 힘이 들어가야되더라구요. ^^
만약 뒷부분을 막지 않고 했다면.. 정말 어려웠을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여튼 약간 울었네요. ㅎㅎ

흰색펠트를 6cm길이로 프릴을 잡아줘요. 걍~ 대충 6센티에 맞춰서 했는데, 의외로 이쁘더라구요.
다행이 울어버린 부분이 보이지도 않게 흰색펠트부분을 붙여줬어요.

이제 토핑할 블루베리를 만들차례인데, 먼저 2mm안쪽부분에서 홈질을 하고 옅은보라색의 작은 부분을 안쪽에 넣고 그 위에 솜을 위치시켜서 실을 잡아당겨서 모양을 잡아줘요. 솜을 너무 넣으면 가운데 자른부분이 벌어져서 모양이 이쁘지 않아요. ^^ 솜을 조금만 넣어도 충분히 예쁘더라구요.

역시 두번째 만든 옅은보라색의 블루베리가 훨씬 잘 만들어졌네요. 솜도 적당해 보이구요. ^^

딸기도 의외로 쉽고 귀엽게 만들어지네요 ^^

짙은분홍색으로 스티치를 넣어서 포인트를 줘라고 되어 있는데, 전 딸기는 투명한 라인스톤으로, 진분홍색으로 케이크 전체에 포인트를 줬어요. 실제로 하고 보니 생각보다 훨씬더 예쁘게 되었어요. ^^

토핑할 딸기와 블루베리 2개를 글루로 붙여줬어요.

원래의 DIY세트에 포함되어 있던 바닥을 깔고 사진을 찍어봤어요. ^^
어떻게 이런것까지 준비해놨는지.. 참.. ^^ 참해요. ^^

이전에 만들었던 마카롱과 같이 찍어봤어요. ^^
색감이 참 이쁘죠? ^^ 전혀 백엔샵물건같지가 않아요. ㅎㅎ
전체 시간은 2시간 정도 걸렸어요. 토핑보다 본체만드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구요.